나는 벌써 내복을 꺼내입었다. 조금 오바스러울수도 있기는 하지만, 나는 교복을 벗은 이후, 성인이 되고난 후부터 항상 내복을 입어왔다. 어렸을 때는 내복을 입는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내복을 찾고있었다. 어차피 긴팔에 긴바지를 입으니 안에 내복을 입어도 티가 나지않는데 왜 그동안 입지않았던건지, 후회스럽기도 하고... 추워서 겨울에는 벌벌떨며 약속도 안잡고 매번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스타일이였는데, 그래도 내복을 입고난 후부터는 좀더 활동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추위를 많이 타서 나는 겨울이 되는게 무섭다. 추운겨울에 하얀눈을 볼 수 있어서 약간의 설렘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운건 너무나 싫다. 차라리 너무 더워서 땀일 뻘뻘흘리고 끈적거리는게 낫지.. 추운..
끄적끄적
2017. 11. 20. 10:07